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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발, 샤오미 미지아 아이오닉 음이온 헤어드라이기(1800W) 구매후기!

꾀지남편 2021. 7. 27. 13:00

이 무더운 날씨에 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을 오래 견디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개봉해볼 제품은 샤오미의 가정용 라인중에 하나인 MIJIA(미지아) 헤어 드라이기입니다.

 

위 제품은 음이온이 나오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광고하는데, 사실 기존 차이슨 드라이기 들도 마찬가지로

모두 음이온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음이온을 발사?! 하는 일이 기술적으로 어렵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제품자체는 4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인데다가 무엇보다 백색 가전의 로망을 채워주는 멋진 디자인입니다.

그러면서도 직구시 최소 구매 실패는 면하게 해주는 마법의 샤오미 기기들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합니다.

보통 IOT용으로 미지아 라인은 Mi Home 앱 사용을 위해 전부 중국서버사용이 가능한 중국본토 버전 내수 기기만

구매해왔는데,  이번 제품은 대륙의 서버와 동기화를 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없는 헤어 드라이기이기 때문에

콘센트 안전도 고려해서 국내에 정식 발매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https://opencourse.tistory.com/147

 

차이슨 드라이기(F550) 구매후기

대륙의 다이슨 사랑에는 끝이 없습니다. 이번엔 욕실 드라이기의 사망으로인해 다음 선수로 활약하게될 새로운 드라이기를 소개합니다. 차이슨 이란게 다이슨의 레플리카 모델들에 대한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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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후면에는 먼지도 많이 먹었고 무엇보다 풍량이 시원찮은 F550의 교체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 다이슨을 닮은 차이슨 드라이기를 구매했었습니다.

사자마자 한달만에 손잡이가 부러져서 장관님과 손가락으로 손잡이를 받쳐 들고 쓰던 이녀석을 퇴출하게 되었습니다.

미지아 드라이기를 선택한 이유도 드라이기의 손잡이가 고정이며 접이식이 아니라게 구매요소로 작동했습니다.

최소 경첩이 부러지진 않겠습니다.

 

 

 

구매는 큐X에서 했으며 쿠폰 포함 제품가는 33,270원으로 샤오미 답게 정발임에도 가성비는 끝내줍니다.

 

 

 

제품박스에 한글로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는 부분이 어째선지 어색하지만 한글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KC인증 및 안전관련 인증들은 모두 기본이상은 해준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미지아 쪽은 제품 덩치가 크면 재생박스 위주로 많이 보았는데

일반 소매품 처럼 박스포장은 하얗고 깔끔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가장 먼저 한글 설명서가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인 만큼 포장은 정말 대충해도 될 것 같은데

외부박스, 내부박스로 이중포장 되어있는 것이 정말 견고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을 한번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본체의 포장상태는 매우 깔끔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좌측의 드라이기 송풍구 쪽 머리 부품은 자석으로 탈착하는 방식이군요.

 

 

가지런히 한번 놓아봤습니다.

내용물은 제품 한글 설명서와 본체! 끝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발인 만큼 제품 한쪽에는 한글로 10cm 이상 떨어져서 사용하라는 문구가 인쇄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국내 정발이니 전원은 220V 전용 제품이며 콘센트(돼지코)는 예쁘게 한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간혹 돼지코임에도 유럽스타일인지 살짝 헐거운 녀석들도 있는데 위 콘센트는 국내 규격에 꼭 맞아 보이는군요.

 

 

 

선길이를 재보진 않았는데 욕실에 넣어두고 쓰기에 충분한 길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F550 과 비슷한 길이로 보이는데 좀더 전선이 두껍습니다.

 

 

 

제품의 송풍구 쪽은 크고 넓습니다.

특이한게 저 가운데에 보이는 동그란 부분에 화이트 LED가 들어있어서 제품 가동시 불이 들어옵니다.

음이온이 발생한다는 의미로 불을 켜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밤에 불이라도 끄고 머리를 말릴 일이 없을테니 LED는 굳이 넣어줄 필요가 있었는지 아쉽습니다.

저 뜨거운 바람 사이에 LED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니 살짝 고장이 걱정되긴 합니다.

 

 

다음은 후면입니다.

미지아 공기청정기처럼 하얀 팬이 제품에 가득차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송풍구 쪽 부품은 자석식이다 보니 다른 차이슨 드라이기들 처럼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따로 교체형 부품이 있는 것도 아니라 굳이 자석으로 고정하지 않아도 될텐데

요즘 대세를 따라 이렇게 깔끔하게 만들어 준 것은 역시 샤오미 답습니다.

 

 

 

욕실에 수건과 함께 들어가야하고, 혹시라도 변기 위로 떨어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반드시 드라이기가 도움 없이 홀로 설 수 있어야만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제품 자체는 세워 놓기에 유리한 디자인입니다.

 

 

 

드라이기 버튼은 총 3단계로 전원오프, 1단계, 2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튼 위쪽에는 왠지 모르게 구글 크롬캐스트가 생각나는 온풍,냉풍 조절 아이콘이 표시되어있습니다.

 

 

 

가운데의 LED가 제일 궁금하니 얼른 시운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동되는 모습은 위 사진처럼 중앙에 LED가 들어옵니다.

버튼은 냉풍모드일때는 파란색의 LED가 들어오는군요.

 

 

 

뜨거운 바람의 경우 따스한 베이지색의 LED가 들어옵니다.

역시 샤오미가 디테일은 좋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데 냉풍, 온풍, 그리고 둘이 번갈아 가며 점멸하는 모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냉온 섞어서 쏴주는 건지 체감상 확연하게 시원하다 뜨거웠다 하는 느낌은 아닌데 이쪽은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실장에 설치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크기는 대륙발 드라이기들과 유사하고 혼자서도 잘 서있기 때문에 거치 자체는 좋습니다.

다만 손잡이가 접히질 않아 기존 드라이기 보다 약 두배정도 공간을 더 차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장관님이 마음에 들어하시니 이번 구매는 성공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대륙발 묻지마 차이슨을 사느니 샤오미의 미지아 드라이기를 구매하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